구찌 로퍼가 가지고 싶었던 전형적인 동양인 발(발등 높고 발볼 넓고)에 해당하는 사람인데요. 국내 구찌 매장 가면 다들 사이즈 작은것만 들어와서 구매대행으로 알아보다가 사이즈가 안맞으면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 했었는데 다행히 잘 선택한것 같아요. 맨발에서는 발길이는 285이구요. 첫번째 중족족지관절(1st metatarsophalangeal joint)하고 5번째 중족족지관절(5th metatarsophalangeal joint)를 잇는 둘레 길이는 295정도 됩니다. 신발 살때 발길이에 맞추는기 아니고 발둘레길이에 맞추는거라고 해서 일단 295에 부었을때 그리고 양말 신었을때 고려해서 1cm정도 큰 사이즈로 고려했습니다. 결론은 이보다 한치수 큰 사이즈는 품절이었고 305cm = 11.5 밖에 선태의 여지가 없었는데요 일단 구찌 로퍼 자체가 발 볼이 처음에 들어갈때는 약간 걸리긴 하는데 그 부분 넘어서면 앞은 좀 넓더라구요. 그래서 신발 신으면 발 가운데가 약간 쫄린다는 느낌은 있는데 가죽이라는게 어느정도 늘어나는 부분을 감안하면 그 정도는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이거때문에 한치수 더 크게 신으면 전체적인 신발 길이가 길어지지 않을까 싶어서 이게 타협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이즈로 고민하시는 분은 참고 되셨으면 합니다. 2020년 11월 01 처음 구매후 착용하면서 전체적으로 신발 라인은 워낙 잘 빠졌으나 제 발의 크기로 인해서 약간 신었을때 쪼이는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더 신발을 자주 신어야 가죽이 어느정도 늘어나면서 길이 들지는 모르겠으나 만약에 다음에 상품을 구입한다고 하면 12 혹은 12.5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실제로 11.5하고 12하고 길이 차이지 발볼차이가 나지는 않을 것 같아서 기회가 되면 12.5 생각해보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볼은 편하더라도 길이가 길어지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12가 품절상태가 풀린다고 하면 구매의사가 있습니다. 조금씩 늘려보고 적당한 사이즈를 찾아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현재 11.5도 약간 조인다는 느낌이 들어 오래 신기는 좀 힘들것같고 가죽이 어느정도 늘어나면 편할것 같습니다. 아직은 구매한지 얼마 안돼가지구 그런 것 같네요 참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