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눈팅만 하다가 저에게 주는 첫 명품백 선물을 여기서 구매했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았는데 셀린느인데 크기가 문제겠어요.. 그저 셀린느인데ㅎㅎ 너무 예쁘고 가죽 느낌도 좋고 그립감도 좋아요. 저는 중지갑을 써서 여기에 넣었을 때 너무 울퉁불퉁 해서 없어보이지는 않을까 했는데 전혀 안 그래요. 지갑, 쿠션, 핸드크림, 립스틱 다 들어가요. 가죽도 흐물흐물하지 않고 탄탄해서 너무 좋아요. 사계절 내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누구나 다 들고 다니는 명품백은 선뜻 손이 안 갈 것 같더라고요. 길에서 마주치면 민망하고 창피하고 그래요. 정말 고가의 제품이 아니면요ㅠㅠ 고급스러우면서도, 요즘 추세인 너무 크지 않은 미니/스몰백, 그런데 아무도 몰라주는 명품백보다는 저렇게 존재감을 나타내는 글씨와 트리이엄프 패턴이 있으니까 제가 기대했던 모든 걸 다 충족시켜주는 것 같아요. 요즘 코로나로 모든 분들이 우울하고 힘드시잖아요. 소비로 스트레스를 푸는 걸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이렇게 힘들고 보람도 없는 것 같은 때에 조금씩 돈을 모아서 나 자신에게 이런 좋은 가방 선물하는 거 추천해요. 연말이잖아요ㅎㅎ 정품인 거는 확실히 알겠어서 두말않겠습니다. 거품을 빼고 멀리서 이런 좋은 가격에 명품을 살 수 있어서 좋네요! 다음에 또 이용하겠습니다! 모두 예쁜 가방 겟하시고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